서울 '한옥 보존지' 4곳 지정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0-04-15 16: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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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서쪽·북촌·인사동·돈화문…5년간 기반시설 정비 [시민일보] 서울시가 한옥보전과 진흥을 위해 4대문안 한옥밀집지역의 체계적인 도시관리의 기틀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인사동, 북촌, 돈화문로 일대에 대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고, 지난해 1월 경복궁서측지구단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 15일 지구단위계획안을 결정, 고시하면서 4대문안에 대한 도시관리 기틀 마련을 모두 완료했다.

도시관리계획의 내용을 살펴보면 한옥의 보전과 더불어 주변 역사문화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건축물의 용도, 높이, 형태, 옥외광고물 등의 민간 시행지침을 부여하고 주거환경의 개선, 주민 편의시설 확대 등의 공공사업을 시행코자 향후 5년간 약 23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기반시설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번에 결정, 고시되는 ‘경복궁 서측 일대’는 20세기 초반 서울의 도시주거 경관과 문화를 그대로 간직한 채 부동외 14개동의 한옥과 골목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한옥의 보전가치가 높은 곳을 ‘한옥지정구역’으로 해 건물 신축시 한옥만 지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경복궁서측지역의 생활 환경 개선과 부족한 주차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을 신설하도록 했다.

또한 지역내 백송공원, 효자공원 등을 정비하고 보전가치가 있는 한옥을 매입 개ㆍ보수해 문화시설로 활용하도록 하고 자하문길, 필운대길 등 주요가로와 골목길 등 내부가로는 보행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가로경관의 품격을 높여 보행중심가로로 조성되도록 계획했다.

시 관계자는 “한옥보전정책을 4대문밖으로 확대하고 개발에 한계가 있는 서울성곽 주변지역 등에 신규한옥단지를 조성하는 등 한옥선언의 중장기계획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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