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성북구 성북동, 강동구 암사동 등 단독·연립주택 밀집지역에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보존하는 신개념 저층주거지 '서울휴먼타운(Seoul Human Town)'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 전체면적(605㎢) 중 223㎢에 달하는 주거지에서 약 55%(122㎢)가 단독ㆍ연립ㆍ다세대ㆍ다가구 등으로 구성된 저층주거지임에도 불구하고 세대수 기준으로는 오히려 아파트가 56%를 차지하고 있어 소형저가주택 부족,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원주민의 낮은 재정착률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휴먼타운’에는 안전을 위한 CCTVㆍ보안등ㆍ경비소 등이 설치돼 방범이 강화되고 경로당, 관리사무실, 어린이집 등 주민복리시설과 쓰레기처리시설 등 생활편의시설이 설치되며, 주차장ㆍ공원ㆍ산책로 확장 등을 통한 도시 인프라가 구축된다.
시는 ‘서울휴먼타운’ 조성사업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서는 정비사업방식으로 시행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주거환경관리사업’의 신설 등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단계별로 사업을 시행키로 결정하고 우선 각 유형에 따라 2~3곳의 시범사업을 추진, 시범사업의 성과 등을 분석해 법령개정을 완료한 후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그 첫 번째 유형인 다세대ㆍ다가구 밀집지역에 대한 시범사업은 정비 예정구역 해제지역 6곳 중 2~3곳을 주민과 협의해 지정하고, 도시ㆍ주거환경정비기금을 활용해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에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과 법제도 개선에 착수하고, 하반기에는 시범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두 번째 유형인 단독주택 밀집지역의 시범사업은 전용주거지역 또는 제1종일반주거지역 중 약 100동의 소규모 주택지 3곳을 선정했으며 오는 6월까지는 사업계획을 확정,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전용주거지역 또는 제1종일반주거지역 중 약 100동의 소규모 주택지 3곳을 선정했으며, 오는 6월까지는 지구단위계획 및 공공시설 지원계획을 확정해 사업에 착수, 연내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11년부터 연간 5~6곳씩 추진하면서 장기적으로는 향후 4년간 자치구별로 1곳씩 선정,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거환경관리사업’이 완료된 지역에 대한 유지ㆍ관리와 관련해 저층주거지 지원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주택법’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라며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과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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