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보존 마스터플랜 만든다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0-04-11 15: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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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 착수… 훼손지 복구방안등 마련 [시민일보] 서울시가 서초ㆍ강서 등 19개 구(총 154㎢)의 그린벨트 보존을 위해 종합적 관리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시는 도시환경 보호를 위해 그린벨트는 기본적으로 보존돼야 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다음 달 연구용역을 통해 그린벨트내 토지이용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올해 말까지 실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향으로 종합 관리방안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서울시 전체면적의 약 25%에 해당하는 그린벨트의 관리는 수도권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을 통해 그린벨트내 설치 가능한 시설물의 개발행위에 대해서만 관리하는 소극적인 관리정책이었다.

또한 그린벨트 관리에 대한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이 없어 도시계획적인 고려 없이 필요시 마다 관리계획에 반영해 시설물이 설치되고 있고, 개발욕구가 팽배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해제를 요구하는 민원에도 곤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이번 계획에는 훼손지에 대한 복구방안과 장기적 활용 방안 뿐 아니라 그린벨트내 지역주민의 불편해소를 위한 합리적 정비방안까지 담을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생태적으로 민감하거나 생태축으로 연결되는 훼손지는 자연환경을 복원해 생태축으로서 기능하도록 복구하고, 시민의 여가활동과 휴식공간으로서 접근성이 좋은 지역은 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녹지확충을 통해 그린벨트 지정취지에 어울리는 복구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가지와 인접한 지역 중 도로, 철도, 하천 등 공공시설 설치 등으로 단절, 섬처럼 존재해 그린벨트 본래 기능을 상실한 소규모 토지와 그린벨트 경계선이 관통해 토지이용에 제약이 따르는 토지를 일제 조사, 해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린벨트에 대한 종합 관리방안이 그린벨트안에서 개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각종 개발 압력과 해제 민원 등에 대해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계획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커다란 밑그림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난개발을 방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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