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에 꿈과 희망주는 '슈퍼맨'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4-08 17: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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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엎드려 운전하는 김인호씨,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 [시민일보] 지난 1998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1급 장애인이 됐으면서도 장애에 대한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성동구생활클린센터 실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사회에 '휠체어 엎드려 운전하는 사나이’로 익히 알려진 김인호씨가 오는 17일 올해의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분야 대상을 수상한다.

시울시는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사회통합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하는 '2010 서울시 복지상(장애인분야)' 수상자 7명을 선정해 17일 열리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상을 수상하는 김인호씨는 교통사고라는 막막한 현실에 몇 번 삶을 포기하고 싶던 적도 있었지만 두 번의 수술 끝에 장애를 극복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로 ‘엎드려 운전하는 전동휠체어’를 직접 개조해 사용하면서 스스로 국민기초수급자를 포기했다.

특히 김씨는 사회복지대학을 진학해 자립생활을 시작하면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자동차 정비 2급, 보장구(휠체어) 수리사 자격증, ‘2010년 1월 보조공학사 2급 자격증 취득은 물론, 자신처럼 어려운 동료장애인의 상담을 도와주기 위해 '동료상담가' 과정을 이수해 상담을 통해 동료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그의 이같은 삶은 2009년 지역사회에서 ‘슈퍼맨’ ‘엎드려 운전하는 사나이의 도전’ 등 30여 차례 언론보도를 통해 그의 삶이 알려지면서 장애인에게 큰 용기가 됐다.

김 씨는 현재 근무 중인 ‘성동구장애인생활클린센터’를 발전시켜 장애인보조공학센터로 키워나가는 꿈을 키워나가면서 우리나라 장애인 체형에 맞는 맞춤형 재활보조기구 개발의 당찬 포부를 가진 상태다.

김씨와 함께 이날 김정호(엑스비전테크놀로지 이사, 시각1급), 박시하(강북구립장애인 보호작업장 원장 지체4급)씨가 각각 최우수상, 이상호(사람사랑 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지체2급), 임이건(참벗발달장애인자립지원센터 동료상담가, 지적2급), 김영민(비버DEAF예술단 대표, 청각2급), 이기호(보호작업시설 인강원 근로자)씨가 각각 우수상을 받는다.

전용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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