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이처럼 외국어 안내방송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 지하철의 외국어 안내방송은 영어의 경우 1~9호선 전 역에서 실시하고 있지만 중국어는 1~8호선 31역, 일본어는 1~4호선 19역에 대해서만 실시하고 있다.
특히 중국어 안내방송에서 역명 발음을 1~4호선에서는 국어 원음으로, 5~8호선에서는 중국어로 발음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혼란을 초래했다.
'종로3가'역의 경우 3호선에서는 '종로삼가'로, 5호선에서는 '중루싼제'로 발음하고 있어 서로 다른 역으로 오해될 소지가 있었다.
이에 시는 한국관광공사, 국립국어원, 전문가와 중국 및 일본유학생의 자문을 거쳐 중국어 및 일본어 안내방송의 역명 발음 원칙을 국어 원음으로 하기로 정했다.
역명은 전체가 고유명사로 시설명 등도 고유명사화해 발음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 '김포공항'의 경우 '진푸지챵'(5~8호선)에서 '김포공항'으로 바뀌게 된다.
안내방송 대상역도 확대해 중국어 안내방송은 기존 31역에서 50역으로, 일본어 안내방송은 19역에서 50역으로 늘어난다.
특히 그간 영어 안내방송만을 실시하던 9호선까지 중국어 및 일본어 안내방송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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