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이름 안내 '국어 원음'으로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3-28 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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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中·日語 안내방송 통일·확대 [시민일보] 역마다 다르게 발음됐던 중국어·일본어 지하철 안내방송의 역명이 국어 원음으로 통일되고, 안내방송을 하는 역이 늘어난다.

서울시는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이처럼 외국어 안내방송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 지하철의 외국어 안내방송은 영어의 경우 1~9호선 전 역에서 실시하고 있지만 중국어는 1~8호선 31역, 일본어는 1~4호선 19역에 대해서만 실시하고 있다.

특히 중국어 안내방송에서 역명 발음을 1~4호선에서는 국어 원음으로, 5~8호선에서는 중국어로 발음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혼란을 초래했다.

'종로3가'역의 경우 3호선에서는 '종로삼가'로, 5호선에서는 '중루싼제'로 발음하고 있어 서로 다른 역으로 오해될 소지가 있었다.

이에 시는 한국관광공사, 국립국어원, 전문가와 중국 및 일본유학생의 자문을 거쳐 중국어 및 일본어 안내방송의 역명 발음 원칙을 국어 원음으로 하기로 정했다.

역명은 전체가 고유명사로 시설명 등도 고유명사화해 발음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 '김포공항'의 경우 '진푸지챵'(5~8호선)에서 '김포공항'으로 바뀌게 된다.

안내방송 대상역도 확대해 중국어 안내방송은 기존 31역에서 50역으로, 일본어 안내방송은 19역에서 50역으로 늘어난다.

특히 그간 영어 안내방송만을 실시하던 9호선까지 중국어 및 일본어 안내방송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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