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푸른 숲과 한국을 알리는 전통조경 시설이 설치된 '몽골 서울숲'을 2012년 10월까지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서울에서 열린 제3차 C40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에 이은 국제환경협력 프로그램을 실천하는 대표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는 지난해 6월 몽골 울란바타르시의 초청으로 공식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뭉크바야르 곰보슈렌 울란바타르시장간에 환경 및 경제협력 강화에 관한 협약에 체결한 바 있다.
몽골 서울숲은 울란바타르시에서 바얀주르크 지역내 약 670ha 규모의 국립정원 예정지내 약 2만㎡에 조성될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는 약 30억원으로 올해 3억원을 편성해 22일부터 기본계획 선정을 위한 현상공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
서울숲 조성을 위해 식재되는 수목은 몽골지역에서 생존력이 뛰어나고 분지력이 좋아 산림복원에 탁월한 비술나무, 버드나무, 몽골소나무 등 10여종이며 현재에서 생육 가능한 수목 외에 규격화된 공산품은 전량 한국산자재를 직접 운송해 사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울란바타르시 외국 서울숲 지역에 울창하게 자랄 수 있는 나무를 심어 사막화 확산방지를 위한 저지선을 구축하고 심은 나무가 고사되지 않도록 집중관리한 뒤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조림지역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995년 서울시와 울란바타르시의 자매결연을 기념하기 위해 울란바타르시 중심가에 조성된 '서울의 거리'가 지정 후 관리상태 불량으로 정비가 필요하다는 각계 전문가 등의 지적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해 10월 정비 공사를 착공해 올해 10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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