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생 3, 4학년도 '환경'을 공부한다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0-03-11 16: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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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市교육청 개발 교재 1, 2학년에 이어 확대 보급 [시민일보] 서울시가 시교육청과 공동으로 개발한 ‘환이랑 경이랑 함께 가꾸는 초록 서울’ 환경교재를 올해 시내 초등학교 585개 교 42만명의 1~4학년 학생들 전원에게 보급했다.

시는 지난해 4월 개발된 이 교재로 1년 동안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 환경교육을 실시한 결과 어린이들의 환경소양이 대폭 향상됨에 따라 3~4학년 학생들에게 까지 보급을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실제로 시내 초등학교 1~2학년 5개 학급, 116명을 대상으로 ‘환이랑 경이랑’ 사용 전ㆍ후의 환경소양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환경정서 및 감수성, 생태적지식, 환경가치 및 태도, 책임 있는 환경행동 등 8가지의 환경소양이 교재사용 전보다 약 28% 가량 증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2011년까지 5~6학년 및 유치원생까지 연차적으로 환경교재를 개발ㆍ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이 교재는 우리나라 초등학교에는 현재 별도의 ‘환경’ 과목이 없고, 그동안 개발된 교재는 한 학교에 1~2권 정도 보급돼 교사들이 실질적으로 어린이들과 수업할 만한 교재도 없었기 때문에 시의 환경특성을 반영한 ‘서울형 환경교육 교수ㆍ학습자료’에 대한 개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옴에 따른 것.

이번 3~4학년 교재에는 ‘컴퓨터게임을 줄여 에너지 절약하기’, ‘햄버거나 피자 등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이고 우리 음식을 섭취해 탄소발자국 줄이기’, ‘학용품 아껴쓰기’ 등 어린이들이 실생활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이 수록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최초로 통합적 환경교육 접근방식을 도입한 본 교재로 수업할 경우, 별도의 환경교육 시간이 필요하지 않아 교사의 업무를 가중시키지 않으면서도 전 과목을 아우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며 “이 교재가 각 학교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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