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 등굣길 풍경 재현 눈길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3-08 16: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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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전차와 지각생' 작품 전시 [시민일보]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은 지난해 일반에 공개한 전차(제381호)에 1960년대 전차를 타고 학교에 가는 모습의 조각상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전차와 지각생'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작품은 모자와 도시락을 집에 두고 전차를 타 안절부절 못하는 학생의 모습과 어린 아이를 업은 채 아들의 도시락을 들고 급하게 전차를 세우는 어머니 등 등굣길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는 전차안 풍경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은 김운성·김서경씨(46) 부부작가와 아들 경보씨(21) 등 가족의 공동작업으로 제작됐다.

김운성?김서경 작가는 1990년 초반 MBC 정치드라마 제3공화국의 타이틀 제작과 2007년 돼지를 주제로 한 작은 동화 조각작품 등 해학과 풍자, 웃음과 재미가 넘치는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전차가 주요 대중교통 수단이었던 당시에는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며 "중장년층에게는 옛 향수를, 요즘 세대에게는 재미와 더불어 당시 시대상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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