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지난해에 이어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재조성사업의 마무리 공사로 리모델링을 추진, 동물원의 맹수마을과 초식동물마을을 친환경적으로 개선하고 가까이서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재조성하고 어린이날인 5월5일 재개장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연못, 폭포 등 동물사의 서식환경을 개선, 동물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한편 이동동선과 관람동선을 구분하고 대형 유리관람벽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그간 맹수마을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코스였으나 동물사 건물, 바닥 등이 콘크리트 구조여서 동물들이 서식하는 환경이 쾌적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고, 이동동선과 관람동선이 구분되지 못한데다 안전공간을 고려한 탓에 멀리서만 관람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맹수마을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서식공간으로 바꾸고, 가까운 거리에서 맹수들을 볼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대형 유리관람벽을 설치한다.
초식동물마을은 시설이 낡고 울타리가 높아 주 관람층인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고 전시동물수도 부족하며 초식동물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관람동선을 입체화하면서 시야를 가리던 플라스틱 울타리를 근접관람이 가능한 데크형 관람대로 바꿀 계획이다.
방사장내에는 동물별 특성에 맞는 놀이목을 설치하고 인공절벽과 계류를 조성하는 등 동물들의 활발한 활동을 유도하며, 다양한 동물모형 포토존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적극 개발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한편 이번 리모델링으로 4월 말까지는 맹수마을, 초식동물마을을 관람할 수 없게 된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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