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계약원가심사로 1兆 절감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0-02-23 16: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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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3년7개월만에… 작년에만 예산 3294억 아껴 [시민일보] 서울시가 각종 계약 발주 전 철저한 계약원가심사로 지난 2006년 7월 이후 현재까지 3년7개월여 동안 1조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계약심사제도는 공사와 용역 및 물품구매 계약 등을 발주하기 전 발주부서에서 설계한 원가 및 시공방법의 적정여부 등을 심사해 경제적 사업비를 산출하는 제도로 지난 2003년 1월부터 전국 최초로 계약심사 전담 조직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2009년의 경우 공사 1370건, 용역 406건, 물품구매 1935건 등 3711건을 심사해 3294억2600만원(심사요청금액의 11.2%)의 예산을 절감했다.

분야별 실적을 보면 공사의 경우 현장 여건에 맞는 공법적용ㆍ표준품셈 및 자재단가의 적정성ㆍ정확한 수량 산출 등으로 통해 2881억3300만원을 절감했고, 용역은 인건비ㆍ제경비ㆍ일반관리비 등을 적정 수준으로 조정, 311억5000만원을 절감했으며, 물품구매는 거래실례가격ㆍ조달가격 등을 조사, 적용해 101억4300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 기관별로는 시에서 2771건에 1137억700만원을 절감했고, 자치구에서는 595건에 1174억200만원, 공기업ㆍ출연기관에서 345건에 983억1700만원을 절감했다.

시 관계자는 “2010년에도 경기활성화를 위한 예산조기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계약심사 특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해 계약심사 업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체계적인 원가계산서 작성 등을 통해 시민고객이 성실히 납세한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예산낭비 지킴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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