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시 영등포, 연신내, 신촌 등 13개 지역 39만㎡가 도시환경정비 정비예정구역으로 신규 지정, 새로운 ‘지역중심지’로 재개발된다.
시는 오는 2020년까지의 서울시내 도심ㆍ부도심 재개발의 밑그림과 기본방향이 담긴 ‘2020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이 지난 17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 최종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확정된 계획은 재공람 후 3월 중 고시될 예정이며, 정비구역 지정 등은 고시 이후 본격화된다.
우선 중심지임에도 낙후돼 있는 용산, 영등포, 연신내, 신촌, 대림, 서울대입구역, 양평동 등 13개 지역이 전략적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이들 지역은 지역ㆍ지구 중심지의 역세권내 상업ㆍ준주거지역을 대상으로 노후도, 과소필지, 저밀이용 등의 검토기준을 거쳐 지정됐다.
아울러 당초 공람(안)에서 제시됐던 정비예정구역은 공람의견 채택여부 심사를 통해 자치구 및 주민의사를 반영, 2곳이 해제되고 3곳이 추가 지정되는 등 일부 조정됐다.
또한 시는 이번 계획안 통과에 따라 기존 ‘전면 철거’ 위주였던 재개발 사업을 ‘최소한 철거’로 전환해 기존도시 골격을 유지할 방침이다.
시는 재개발로 인한 역사ㆍ문화가 살아있는 도심환경의 무분별한 파괴가 없도록 철거재개발 구간인 종로구 공평동, 인사동길 일부 지역을 기존 철거재개발 방식에서 수복재개발방식으로 바꿔 기존 도시 인프라는 유지하면서 필요한 최소한의 부분만 재개발 할 수 있도록 했다.
단, 이미 주변지역이 철거, 재개발돼 개발여견이 변화한 서울역 주변, 수표동 일부는 기존 철거재개발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종묘 등 문화재 주변과 태화관길 북측, 남산주변지역에 대해서는 정비예정구역을 배제해 재개발을 원칙적으로 금지, 옛 도시조직과 문화자원이 그대로 보존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시는 도심내 시민 주거안정을 위해 역세권 시프트 공급 확대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역세권 시프트’ 공급요건에 적합한 지역을 자동적으로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정비예정구역으로 간주되도록 해 도시환경정비사업이 가능토록 함으로써 민간 사업자들이 원활한 사업추진을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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