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도심에 자원이 순환되는 종합 폐기물 처리시설인 ‘환경자원센터’가 오는 5월 동대문구 용두공원 지하에 완공된다.
서울시는 용두동 34-6번지 일대 ‘용두근린공원’ 지하에 음식물쓰레기와 생활쓰레기, 재활용품 및 대형 폐기물 등 각종 쓰레기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종합 폐기물 처리시설인 ‘동대문 환경자원센터’를 전국 최초로 설치, 오는 5월 완공에 앞서 종합 시운전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환경자원센터는 지하 3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5041㎡(4550평) 규모로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시설 ▲쓰레기 압축ㆍ적환시설 ▲재활용품 선별시설 ▲대형 폐기물 처리시설을 갖췄으며, 1일 처리할 수 있는 폐기물의 양은 ▲음식물 쓰레기 98톤 ▲생활쓰레기 270톤 ▲재활용품 및 대형폐기물 각 20톤씩으로 총 408톤이다.
음식물 자원화 시설은 반입된 음식물 쓰레기를 이물질 선별 후 혐기성 소화조에 투입, 30일간 숙성시키는 것으로 이 과정에서 생성된 BIO 가스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폐열은 보일러를 통해 스팀을 만들어 시설내에서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소화되지 않는 유기성 폐기물은 탈수 후 폐수와 슬러지로 분리해 폐수는 자체 처리 후 중랑하수처리장으로 보내고 슬러지는 안정화설비에서 보름간 발표시켜 퇴비 원료로 재생산된다.
쓰레기 압축 적환시설은 반입된 쓰레기를 압축기로 눌러 부피를 줄인 후 수도권 매립지로 이송되며, 재활용품 선별시설은 콘베이어 벨트 및 분산기를 통해 총 11종으로 분류된다.
환경자원센터의 음식물 자원화 시설은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으로 연간 60만kw 전력을 생산하고, CO2 2만4402톤을 감축할 수 있는 친환경 시설로 연간 약 27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게 될 전망이다.
방태원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은 “폐기물처리시설은 주민생활에 꼭 필요한 시설이므로 혐오시설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문제점을 해결,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국에서 처음으로 음식물 자원화 시설을 비롯한 종합 폐기물 처리시설을 도심 지하에 조성한 것은 물론, 악취로 인한 주민 피해가 없도록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것이 가장 큰 의의”라고 설명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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