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중교통 '오전 8시' 가장 붐빈다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2-17 16: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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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버스 567만명·지하철 473만명 이용...2호선 강남·잠실역 최다 [시민일보] 지난해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객이 가장 붐비는 시간은 오전 8시에서 8시9분이며 지하철 가운데 가장 이용객이 많은 노선은 2호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7일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를 위해 신교통카드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한국스마트카드의 교통카드 이용 데이터를 분석, 이같은 내용의 '2009년 대중교통 이용실태'를 발표했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지하철 2호선은 하루 평균 152만9000여명이 승차하고 있으며 이는 서울지하철 하루 평균 순승차인원인 473만명의 약 32%이다.

지하철 각 호선 마다 승차인원은 1호선 29만명, 2호선 152만명, 3호선 51만명, 4호선 61만명, 5호선 57만명, 6호선 30만명, 7호선 59만명, 8호선 15만명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역사 가운데 승하차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곳은 2호선 강남역으로 하루 평균 승차인원은 9만9727명이고 하차인원은 10만495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승차 인원별로는 강남역에 이어 2·8호선 잠실역(8만7128명), 2·4호선 사당역(7만6458명), 2호선 신림역(7만5149명) 등이 이용객들이 많았으며 하차별로는 2·8호선 잠실역(8만1133명), 2·7·9호선 고속터미널역(7만5153명), 2호선 삼성역(7만3360명)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강남역, 잠실역, 삼성역 등 강남의 업무·상업중심지에 속한 역들이 지하철 이용객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하루 평균 567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시내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역은 일일 84만명이 이용하는 강남구였으며 이어 서초구 55만명, 종로구 52만명, 중구 50만명이었다.

반면 강동구는 버스 이용객이 일일 20만명으로 가장 적었다.

특히 종로구와 중구는 시내에서 거주 인구가 가장 적은 자치구에 속하지만 버스 이용객은 상위 5위안에 드는 특징을 나타나 강북의 대표적인 업무·상업중심지라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지난해 9월 둘째 주 출근 시간대(오전 6~9시)와 퇴근 시간대(오후 6~9시)의 대중교통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오전 8시에서 8시9분 사이에 35만명이 몰려 가장 붐비는 시간으로 나타났다.

또 직장 앞에서 버스와 지하철을 내리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전 8시40분~49분으로 38만명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반대로 퇴근 시간에는 오후 6시10분~19분(30만명)에 버스와 지하철을 탑승하는 시민들이 많았고 오후 6시50분~59분에 하차 승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월별로는 나들이하기 좋은 9월이 하루 평균 1만892명으로 이용객이 가장 많았다.

이어 4월(1만865명), 6월(1만670명), 3월(1만653명)도 이용객이 많았다.

반면 방학기간 및 설 연휴 기간이었던 1월(9010명)과 8월(9900명)은 지난해중 하루 평균 이용객이 1만 명을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내 버스 중 가장 인기 있는 버스는 강남과 강북을 오가는 143번 버스(정릉~개포동)로 하루 평균 4만800명이 승·하차했다.

이어 서울의 강북구와 경기도 안양시를 연결하는 152번(화계사~삼막사사거리)으로 4만700명이 이용을 했으며 150번(도봉산~석수역, 3만990명), 272번(면목동~남가좌동, 3만660명), 147번(월계동~도곡동, 3만280명)이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은 구로디지털단지역으로 하루 평균 9700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교토타워사거리정류장(9400명), 잠실롯데월드정류장(8400명), 신림사거리정류장(8200명), 미아삼거리역 6번 출구 정류장(8200명) 등 주로 업무지역의 정류장에 이용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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