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수 따로따로 처리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0-02-11 16: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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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분류식 정비 착수 [시민일보] 그간 합류식과 분류식이 혼재돼 있던 서울시 하수처리방식이 분류식으로 통일된다.

시는 탄천하수처리구역의 분류식 하수도 정비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기본계획은 탄천하수처리구역의 분류식 하수도 정비를 통해 ▲오접으로 인한 하수도 재정비 ▲오수관 추가 설치 등을 실시하게 된다.

올해부터 설계에 착수하는 성내, 대치 등 2개 지역의 하수관거정비 사업에 분류식 하수도 정비계획을 반영, 2011년부터 정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정비효과를 분석, 나머지 지역에서도 지속적으로 분류식 하수도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생활하수와 빗물을 처리하는 하수배제방식으로는 일반 가정의 생활하수와 빗물을 각각 다른 하수관으로 흘러가게 하는 분류식과 생활하수와 빗물을 하나의 관으로 모아 배제하는 합류식이 있는데 1980년대 강남지역의 도시개발과 함께 계획 없이 분류식 하수도가 보급돼 합류식과 분류식이 혼재돼 설치돼 있는 실정이다.

또한 분류식 하수도는 화장실, 주방생활하수 등의 오수가 하천으로 배출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나 이를 위해 따로 만들어 놓은 오수관과 우수관의 오접(생활하수를 우수관으로 연결하는 경우)이나 배제방식이 다른 지역이 상ㆍ하류에 혼재됨으로 인해 분류식 지역의 하수가 합류식 하수도에 흘러 강우시 공공수역으로 생활오수가 그대로 배출되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시 관계자는 “분류식 하수도가 정비되면 강우시 우수와 오수의 분리 이송 및 처리로 생활오수의 하천 배출이 원천적으로 차단돼 하천 수질이 개선되고 물재생센터의 하수유입량이 감소돼 하수도 시설 운영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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