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올해 12월 충북 오성으로 이전하는 국립보건원 자리(서울 불광동 일대)를 중심으로 홍제, 신촌지역 등이 재정비돼 서울 서북부에 문화ㆍ경제 활력이 확산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대규모 가용지인 불광동 국립보건원 부지 6만8000㎡에 대한 개발 구상(안)과 인근 홍제, 신촌지역의 도시기능 회복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각 지역별 특화 발전 대책을 확정, 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불광 지역은 국립보건원 부지를 중심으로 한 ‘신생활경제중심지’로, 홍제 지역은 교통체계 개선을 통한 ‘자족도시’로, 신촌 지역은 ‘대학기반 관광도시’로 육성될 예정이다.
국립보건원 6만8000㎡ 부지에는 ‘세대공감형 웰빙경제문화타운’이 들어선다.
이곳에는 ▲최고 40층 이상의 랜드마크 빌딩(연면적 29만5400㎡) ▲상업ㆍ문화 콤플렉스 ▲실버 복지 콤플렉스 ‘어르신 행복타운’ ▲웰빙주거단지 장기전세주택 시프트가 들어선다.
시는 올해 공모 및 설계를 실시, 내년 개발에 들어가 2014년까지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제역 일대는 도시환경정비사업 조기실현, 그동안 지역발전의 한계로 작용했던 이 일대 교통체계가 개선돼 중심기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교통체계 개선 대책으로 ▲홍제고가도로 철거 ▲홍은사거리 교통체계 개선 ▲내부순환도로 진출램프 신설과 함께 모래내길 확장 등 우회로 신설도 장기적으로 검토된다.
특히 시는 홍제고가를 철거, 2011년까지 버스중앙차로를 설치해 인근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등을 통해 상습정체 지역이었던 홍은사거리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등 교통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부족했던 업무ㆍ상업ㆍ문화ㆍ복지시설을 대폭 확충하기 위해 현재 홍제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돼 있는 곳을 올 상반기내에 ‘재정비촉진지구’로 변경, 절차 간소화를 통해 정비사업을 1년 이상 앞당기고 각종 세제혜택 등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신촌 지역은 ▲신촌 일대 관광특구 지정 ▲글로벌 대학축제 지원 ▲상업 및 관광ㆍ숙박 시설 확충 ▲국제적 대학가 상징가로 조성이 추진된다.
우선 시는 올해내 신촌 일대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한편 외국인 유학생과 관광객, 지역주민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대학 축제를 지원하는 등 공공부문이 추진할 수 있는 지원 대책 마련에 앞장설 계획이다.
관광특구는 서대문구 창천동, 대현동, 마포구 노고산동 일대 약 54만㎡로 관계구청과 협의,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과거 주거중심지였던 불광, 홍제, 신촌 일대가 부족한 기능 확충과 주변 정비를 통해 서북권 발전을 선도하는 거점지역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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