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성 평등수준 갈수록 높아져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0-02-08 17: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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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세력화등 남ㆍ녀 평등지수 고루 상승... 5급이상 여성공무원 비율 증가세는 주춤 [시민일보] 사회 각 분야에서 남녀격차가 점차 줄고 있어 서울 여성들의 성 평등 수준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최근 조사결과 나타났다.

8일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발표한 ‘2008년 서울시 성인지지표 측정 및 개선방안 연구’에 따르면 서울시 양성평등지수가 지난 2005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지지표 측정 결과를 4개 영역별로 살펴보면 광역ㆍ기초의원 비율, 5급 이상 공무원 비율 등의 지표로 구성된 여성의 대표성 제고(35.26→34.49) 영역 지수를 제외한 여성의 경제세력화(42.31→43.60), 소수자 여성 사회통합(47.57→47.89), 여성의 사회문화권 확대(60.44→63.12) 영역 등의 지수가 모두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일하게 하락한 ‘여성의 대표성 제고’ 부분에 대해서는 ‘5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 증가세가 미약하고, ‘주요부서ㆍ여성공무원 비율’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여성의 경제세력화’ 영역에서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51.5%→51.0%)은 소폭 하락했으며, ‘여성 대졸자 취업률’(65.0%→65.2%)은 약간 상승했다.

‘소수자 여성 사회통합’ 영역의 경우에는 18~60세 전체인구 중 ‘여성 국민연금 가입자 비율’(60.4%→61.8%)은 상승했으며, ‘60세 이상 노인 취업률’은 남녀모두 소폭 감소했다.

‘여성의 사회문화권 확대’ 영역의 경우 성별 야간보행 및 범죄피해에 대한 두려움 정도를 측정한 ‘성별 도시안전 체감도’는 남녀모두 상승한 가운데 여성(18.2%→22.2%)의 증가폭이 컸다.

건강검진률은 여성(50.2%→55.8%)의 상승폭이 커 성별간 차이가 더욱 근소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대표성 제고’ 영역은 여성의원 비율의 경우 광역(12.3%)ㆍ기초(19.5%) 모두 이전에 비해 크게 상승했으나 임계치인 30%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5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도(2.2%→2.3%)도 상승세가 정체되고 있어 개선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 관계자는 “여성 경제활동참가율과 여성 대졸자 취업률이 향상돼야 하고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을 높이기 위한 서울시의 적극적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 성인지지표 측정 및 개선방안 연구’ 세부내용은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www.seoulwom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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