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시가 전통시장 취급상품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고비용 저효율의 유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키울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이 50%를 넘어 가시적 성과가 나타남에 따라 유통망 개선 등 가격과 품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현대화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8일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농협중앙회, 서울상인연합회와 전통시장으로 공급되는 축산물의 복잡한 유통체계 개선을 위해 ‘우수축산물 공급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10일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최대 6단계에서부터 최소 4단계에 이르는 유통단계를 3단계로 축소하고, 농협과 농수산물공사와의 직거래를 통해 전통시장으로의 공급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이는 현재 대형 유통업체에 비해 유통단계가 많고,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가진 전통시장은 유통단계마다 작업비, 포장비, 운송비, 상품 훼손 발생 등으로 비용이 상승하고 단계별 마진발생, 구입단가 상승으로 소매가격이 인상되는 등 가격 경쟁력이 취약한 실정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같은 가격경쟁력 저하는 판매부진, 재고누적, 신선도 저하 등 품질경쟁력 저하로 이어져 고객이 감소하는 시장침체의 악순환이 발생하게 돼 유통단계의 축소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도록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한 시는 오는 2012년까지 축산물전문점 500개를 육성해 25종의 안전 감사 실시 후 제품을 공급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에 10개 시장 10개 점포를 ‘축산물 전문점’으로 선정해 시범운영한 후 하반기에는 100개 시장 100개 점포, 2012년까지 전체시장에 500개 점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전통시장의 ‘취급상품의 안전 불확실성’으로 인한 고객 불신을 없애기 위해 축산물을 대상으로 철저한 안전관리가 실시된다.
농협은 전국적인 조직망을 이용해 사료부터 도축,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단계에 엄격한 위생기준을 적용하고, 전통시장에 축산물을 공급하기 전 농협축산연구원에서 유전자(DNA) 검사를 비롯한 25종의 항생제 잔류물질 검사 등을 실시해 검증된 제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같은 검사 결과에 대해 소비자가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축산연구원의 안정성 검사 결과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물 이력사항을 농협중앙컴퓨터에 DB화하고, 점포별 POS(Point of Sales management) 시스템과 연결해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언제든 현장에서 PDA와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은 물고기를 직접 잡아주는 것에서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번 유통구조 개선을 계기로 전통시장 취급상품은 믿고 살 수 있다는 인식을 갖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고양시, 민선9기 철도 공약사업 속도](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2/p1160278538238901_471_h2.jpg)
![[로컬거버넌스] 영광군, 특산품 산업 전환 시동](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1/p1160279549312405_637_h2.jpg)
![[로컬 거버넌스] 서울 양천구, 23~28일 추석 연휴 종합대책 시행](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0/p1160276731754243_388_h2.jpg)
![[로컬거버넌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 민선 9기 ‘기본사회’ 정책 속도](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17/p1160278864694110_584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