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雪雪 출근길 凍凍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1-05 17: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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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뚝 떨어져 도로 곳곳 쌓인 눈 얼어 교통대란 여전 [시민일보] 4일 서울지역에 내린 기상관측 이래 최악의 폭설로 인해 교통대란이 일어난 가운데 그 여파가 5일도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5일 새벽까지 폭설에 따른 교통대란을 막기 위해 비상근무인력과 군·경 지원인력 등 가용인원을 총 동원해 밤새 제설작업을 펼쳤다.

하지만 내린 눈의 양이 워낙 많고 기온도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면서 도로에 쌓인 눈이 얼어붙어 아침 출근길도 곳곳에서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시는 4일 오전 8시부터 발령한 제설대책 3단계 근무를 현재까지 유지하면서 4만8000여명의 인력과 제설장비 1558대를 동원하고, 염화칼슘과 소금 등 5500여톤을 투입했다.

또 군과 경찰 인력 각각 9500여명과 1만1700명이 제설작업에 참여했고, 민간인 4625명과 민간장비 339대도 밤새 제설작업에 가동됐다.

이들은 시내 주요도로의 경우 4일 저녁부터 눈을 밀어내는 작업을 하고 5일 새벽에는 남아있는 눈이 얼지 않도록 염화칼슘을 살포했다.

하지만 오전 7시 현재 북악산길, 인왕산길, 삼청동길 등 3곳은 쌓인 눈의 양이 많아 여전히 교통이 통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이에 따라 전날 실시한 긴급수송대책을 이날도 가동키로 하고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의 경우 배차간격이 2분30초 가량인 출퇴근(RH) 지하철 운행 시간대(오전 7시~9시, 오후 6시~8시)를 각각 1시30분과 1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또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를 집중배차하고, 마을버스 가용차량을 최대한 투입하고 개인택시부제를 이날까지 전면 해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가 운영하는 노상주차장 399곳 1만8722면을 전면 개방하고, 이에 따른 단속 및 견인조치도 하지 않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도로에 잔설 등이 남아 있으니 시민들은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기 바란다"며 "특히 차량 통행 구간 대신 다른 도로로 우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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