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소형가전 버리기 편해진다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09-12-02 16: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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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거함 5000대 보급 서울시가 시내 공동주택에 소형가전제품 전용수거함 5000여대를 보급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폐소형가전제품 배출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시는 공동주택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상시배출을 위한 상자형, 주1회 이상 요일제 수거를 위한 마대 거치대형 2종류의 소형가전제품 전용 수거함을 디자인, 5000여대를 제작 후 보급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같은 조치는 집 앞 다른 재활용품과 혼합 배출하는 단독주택 지역과는 달리, 서울시내 공동주택은 수거용기에 재활용품을 배출하고 있는데, 용접으로 돼 있는 3~4칸의 재활용품 분리수거 용기외에 소형가전 제품 용기를 추가하기가 어려워 그동안 마대에 담아오던 것을 개선한 것이다.

시는 또한 아파트의 재활용품 수집장소는 디자인을 고려하지 않고 제작된 수거용기와 군데군데 쌓아놓은 마대로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흰 바탕에 시의 상징인 해치와 서울서체를 사용해 마대에 대한 기존 이미지를 바꿨다.

시 관계자는 “전용 수거함 보급으로 도시광산화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졌는데 그동안 재활용에 관심이 없던 주민들도 수거함에 관심을 보이며 가전제품 자원화와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도시광산화 사업에 적극 참여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각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전자제품에서 금, 은 등의 고가금속이나 팔라듐, 인듐, 로듐 등의 희귀금속을 회수해 자원화하는 ‘폐금속자원 재활용사업’을 지난 6월부터 추진하고 있는데, 10월 말 현재 가전제품 수거량이 당초 목표했던 연간 수거량 120만대를 훨씬 초과한 192만대로 나타났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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