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폭탄 막는 '서울 빗물펌프장'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09-12-02 16: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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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1곳 수방능력 강화 공사 완공, 14곳 문화공간 신설 서울시내 빗물펌프장의 수방능력이 대폭 강화된다.

시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까지 저지대 지역 빗물펌프장 41곳의 수방시설능력을 현재 시간당 75mm에서 95mm로 대폭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집중호우시 침수피해의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돼 지난 2008년 12월 우선 선정된 9곳(장안, 전농, 면목, 마포, 난지, 양평1, 도림2, 반포, 대치)에 대한 공사가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어 이달 중 추가로 32곳(가양, 노량진, 신도림, 천호 등)에 대한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며, 이 공사는 내년 12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빗물펌프장이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시내 빗물펌프장의 유수지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함에도 불구하고 건축물이 평균 20~30년 전에 지어져 노후 돼 주민들의 개선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외관디자인을 개선하고 이 공간을 지역주민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 청소년지원센터 등을 설치, 지역주민들이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할 계획이다.

현재 송파구 잠실빗물펌프장 등 대규모 주택지역에 위치한 14개 빗물펌프장에 문화시설 조성을 추진 중이며,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빗물펌프장 시설능력 사업이 2010년 완료되면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외관디자인 향상, 문화 공간 제공 등으로 빗물펌프장이 한층 더 시민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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