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청사 공사현장서 ‘조선시대 화포(火砲)’ 등 무기류 출토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09-11-30 1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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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청사 공사현장에서 ‘조선시대 화포(火砲)’ 등 조선시대 유물이 발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는 신청사 건립부지는 수많은 시설물로 인해 기존 지반(地盤)이 대부분 교란된 상태(터파기 등으로 인해 지층이 이미 훼손된 지역)로 지하의 문화재류 등은 발견을 기대할 수 없었으나 일부 미교란지역(공사 전 서울시청 주차장부지, 전체부지 중 약 9%)에서 화포, 총통, 화살촉 등이 발견됐다고 30일 밝혔다.

조선시대의 철제 무기류와 건물지 등이 함께 발겨됨에 따라 서울시청 부지 중 일부는 군기시터(현 프레스센터 빌딩 위치) 외부의 부속시설이 있던 곳으로 판단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출토된 화포(보물861호 불랑기자포와 동일형태), 소총통, 장군전의 날개와 촉외에 철환(둥근쇠덩이) 등이 발견돼 현재 고증을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외에 도ㆍ자기편(片)류와 대옹(곡물, 물 등의 저장용기류) 등도 발견됐으며, 조선시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하천석축과 건물지, 유구 등도 발굴됐다.

시는 발굴결과 중요 유물ㆍ유구에 대해서는 문화재위원회의 자문결과에 따라 건립 중인 신청사내 전시공간을 확보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에 발굴된 부분에 대한 마무리 조사와 유구이전을 거쳐 전체 지하층 골조공사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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