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리모델링 쉬워진다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09-11-18 1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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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지속가능형 아파트제도' 2012년 시행 건축물 골격 유지하고 100년이상 그대로

한번 세워지면 20~30년마다 부수고 새로 짓기를 반복해야 했던 서울시 아파트에 지속가능, 고품질, 가변형 개념이 도입된다.

서울시는 자유로운 평면벽화가 가능하고 쉽게 리모델링할 수 있는 ‘지속가능형 공동주택’ 제도를 2010년 공공건설 아파트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지속가능형 공동주택이란 골조를 유지하면서 사회적ㆍ기능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건축물 골격은 유지하고 외장ㆍ내장ㆍ설비 등 세대 내ㆍ외부 등을 가변성 용이하고 리모델링이 쉽도록 건설, 100년 이상 존속을 목표로 하는 공동주택을 말한다.

시는 우선 1단계로 2010년 1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분부터 구조체와 공용 설비 공간 등 기술수준을 충족하는 주택부터 적용하고, 2012년 이후부터는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SH공사 시행아파트, 재개발 임대아파트 등 공공부문 아파트는 의무 시행하고, 민간부문 아파트는 인센티브 부여 등을 통해 시행을 권장할 방침이다.

또한 현행 20%까지 운용하고 있는 허용 용적률 인센티브 항목에 ‘지속가능형 구조’ 항목을 추가, 10% 이내의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해 민간부문 아파트의 시행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동주택을 ‘지속가능형 구조’로 전환해 나갈 경우 주택수명 연장과 함께 ▲자원절약 ▲온실가스 감축 ▲자연생태지반 확보 ▲다양한 주거양식 수용 ▲건축기술 국제 경쟁력 강화 효과 등 1석5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형 주택이 보급되면 100년에 이르는 철근콘크리트조의 구조적 수명이 다할 때까지 사용할 수 있어 평균수명이 채 30년도 안 돼 20~30년마다 부수고 다시 짓는 것을 반복해온 주택정책의 일대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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