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산 생태터널 조성, 단절된 녹지축 잇는다

문수호 / / 기사승인 : 2009-11-10 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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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현재 시공 중인 남부순환로~부천시계간 도로개설공사로 인해 단절된 천왕산 녹지축을 살리기 위한 생태터널을 201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남부순환로~부천시계간 도로개설공사는 지난 2005년 12월에 착공해 2010년 12월에 개통할 예정으로, 구로구와 부천시를 연결함으로써 낙후된 서남권 시계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 경인로를 통과하는 시흥 및 부천방면의 교통량을 분산 처리해 경인로 일대의 교통 정체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남부순환로~부천시계간 도로개설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항동 천왕산이 양 갈래로 나뉘어 녹지축을 막고, 경관 훼손 및 야생동물 이동로 단절 등으로 생기는 심각한 생태계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가 개통되기 전인 2010년 8월말까지 생태터널 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생태터널은 폭 30m(왕복 6차선), 연장 90m의 개착식 터널로 건설기간은 내년 3월부터 6개월간이며, 총 공사비는 40억원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천왕산(해발 146m, 면적 58만8000㎡)은 서울시 5대 숲 중 하나로서, 동식물로는 말똥가리, 족제비, 너구리, 팽나무 등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계 보존 가치가 매우 높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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