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최근 8명의 지역내 환경미화원을 선발하는 모집 결과 278명이 지원, 35대1이라는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과거 2004년(7대1), 2005년(29대1), 2007년(20대1)에 비해 월등히 늘어난 수치다.
이번 모집에서는 명문대 대학원 졸업자를 비롯한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고학력 지원자가 87명(31%)에 달해 극심한 취업난을 반영하기도 했다.
또한 부부가 같이 지원한 경우를 비롯해 8개의 자격증을 보유한 지원자, 중국에서 귀화한 지원자 등 이색적인 지원자들도 눈에 띄었다.
한편 구는 11일 안양천 고척교 아래 축구장에서 체력 실기테스트를 실시해 26명(남자 30대 11명, 40대 11명. 여자 30대 2명, 40대 2명)의 1차 합격자를 가린다.
체력 실기테스트를 통과한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25일 면접이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내달 4일 발표된다.
구 관계자는 “기피 직업이던 환경미화원의 모집공고에 갈수록 지원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취업난과 더불어 크게 개선된 환경미화원의 처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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