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산 차단 머리 맞댔다

김유진 / / 기사승인 : 2009-11-08 15: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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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5급 이상 간부들 긴급회의 열려 항바이러스제 확보?홍보강화 대책 마련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신종플루 위기단계가 최고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이달 4일 5급 이상 전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어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의 주요내용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중환자 등에 대한 비상대응체계 구축 ▲예방접종 조기 완료 ▲항바이러스제 확보 및 선제적 투약 ▲환자 집단발병 예방 및 대책 ▲구민홍보 강화 등이다.

먼저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5개 실무추진반(상황총괄, 대책추진, 대외협력, 구민홍보, 행정지원)과 유관기관 협의체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장 상황을 총괄하고 예방접종 업무와 거점병원 및 약국관리, 취약계층 보호 등을 맡는다.

또 보건소 3층 강당에 마련된 종합상황실도 5일부터 휴일 없이 24시간 운영에 들어갔으며, 동서신의학병원, 강동성심병원, 보훈병원 등 3개 거점병원을 외래환자 진료에서 중환자병상 중심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초까지 지역 주민의 33% 수준인 15만2400명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감염위험성과 전파차단 효과 등을 고려해 이미 지난달부터 의료종사자와 119 및 보건소 대응요원 등에 대한 접종을 시작했으며, 이달 11일부터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중·고등학생, 12월부터 영·유아 및 임신부, 내년 1월 이후 군인, 전·의경, 사회복지시설생활자, 만성질환자, 65세 이상 노인 등의 순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예방접종 효과가 발생하는 12월까지 항바이러스제를 선제적으로 투약하고 부족분은 수시로 서울시에 요청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급식대상아동에 대한 데이터를 만들어 휴교로 인해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급식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5개 초등학교가 임시 휴교 조치를 취한 바 있어 15명의 학생에게 무료급식을 지원했다.

임시 휴원하게 되는 보육시설 아동의 경우 가정에서 개별적으로 돌보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보호자가 원하면 긴급 보육서비스와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주민홍보도 강화해 악수 안하기, 술잔 안 돌리기 등 위생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신종플루 증상시 병원 이용방법 등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강동구에는 11월4일 현재 2267명의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해 1397명은 이미 완치됐으며, 870명은 치료 중에 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이해식 강동구청장(가운데)이 5급 이상 간부 전원이 모인 가운데 열린 ‘긴급회의’에서 신종플루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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