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폐선부지 녹색공원 재탄생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11-08 1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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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본격 착공 서울시가 경의선 복선 사업으로 폐선된 용산선 부지(용산구민센터~가좌역)를 활용, 선형 공원을 조성해 서북부의 대표적 서울길을 조성한다.

8일 시에 따르면 경의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용산역~문산역까지 연결하는 계획으로 457억(토지매입비 제외)이 투입됐으며, 용산역~DMC역은 폐용산선 부지 지하에 건립(공정률 약 50%) 중에 있다.

이번 사업으로 조성되는 공원은 용산구민센터~가좌역 6.19km, 폭 12~78m, 14만㎡ 규모로, 철도부지가 기존의 활성화된 주변 문화와 연계돼 문화공간과 여가활동 및 휴식처로서 시민들의 여유 공간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공원계획은 지역 특색을 고려해 4개 권역으로 구분됐다.

용산구민센터에서 대흥로(2.74km)는 시간이 흐르는 길로 공원의 시점부로서 레일공원, 철길산책로 등이 계획되며 지역 역사성을 살린 도화원(도화동의 유래), 항아리원(대흥동이 옹기를 만드는 마을)이 계획된다.

또 대흥로~양화로(1.87km)는 꿈이 피어나는 길로 주변의 대학의 문화축제(홍대거리미술제, Street on Love festival 등)의 흡수 및 연계의 장, 걷고 싶은 거리와 연계한 참문화광장, 한평갤러리를 통한 다양한 문화집단의 소통 및 공유의 장으로 순수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아울러 양화로~홍제천(1.33km)은 여유가 묻어나는 길로 생활주거지역으로 한평정원과 야생화화원, 건강을 테마로 하는 건강마당, 철도쉼터(이벤트공간) 등으로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녹지공간 위주로 조성된다. 도로 교차로는 차량의 흐름을 제어할 수 있도록 교통정온화 기법을 도입해 보다 안전한 이용을 도모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홍제천~가좌역(0.25km)은 자연을 닮은 길로서 경의선 본선과 완충수림대를 통해 숲 속 오솔길 조성과 숲 속 쉼터 등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해 2010년 완료하고, 공사우선가능구간부터 2010년에 공사를 시작해 2012년에 전구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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