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부부 4쌍 내일 웨딩마치

안은영 / / 기사승인 : 2009-11-05 16: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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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예복ㆍ사진촬영등 무료 지원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건강가정지원센터가 7일 지역내 다문화가정 4쌍에게 무료 합동 결혼식을 올려준다.

구는 이날 오후 3시 성공회대학교 성미가엘성당에서 경제적 어려움 어려움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4쌍의 합동 결혼식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중국인인 아내의 암투병 및 본인의 교통사고와 사업실패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한 남성은 자녀들에게 알려줄 결혼기념일과 결혼식 사진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소망으로 신청하게 됐다며 참가 이유를 밝혔다.

또한 베트남 아내를 둔 3명의 남성들은 경제적 어려움과 예식에 참가할 수 있는 친인척들의 부재로 인해 결혼식을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성공회대학교 양권석 총장이, 사회는 방송인 최광기씨가 맡았으며, 축가는 2008년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파티켓츠’가 부를 예정이다.

결혼식에 필요한 예복, 메이크업, 부케, 사진촬영, 피로연 등은 건강가정센터가 지원하며, 주례ㆍ사회ㆍ축가 등은 모두 자원봉사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무료 합동 결혼식은 지역자원을 활용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원하는 이들이 많을 경우 그 규모를 확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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