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박물관 7개월간 5만명 관람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11-05 1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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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허준 선생이 집필한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이후 우리나라 최초의 한의약 전문박물관인 허준박물관을 7개월만에 5만명이 다녀가는 등 한의학과 허준 선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가양2동에 위치한 허준박물관(관장 김쾌정)은 지난 10월말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 수가 40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문을 연지 4주년이 되는 지난 3월 3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과 비교해 매우 빠른 증가추세로 박물관은 이러한 증가 추세에 대해 허준 선생이 집필한 ‘동의보감’이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면서 한의학과 허준 선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단순히 관람만 하는 기존 박물관의 틀을 깨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각종 체험행사 등 주민 참여기회를 넓혀 온 허준박물관의 특징 때문으로 보인다.

박물관은 초등학생 대상의 ‘어린이 허준교실’과 ‘Hello! 허준캠프’ 등 한의학 전문 박물관인 허준박물관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학기 중에는 ‘2·4주 토요휴업일 체험프로그램’인 ‘동의보감 만들기’, ‘약재 공예작품 만들기’ 등을 진행해 아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울러 성인들을 대상으로 건강과 전통문화를 배우는 ‘허준박물관 대학’, 건강강좌인 ‘허준 건강의학교실’을 매년 열어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그 밖에도 지역내 저소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총명환 만들기,’ ‘쌍화탕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흥미로워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허준박물관은 이달부터 22일까지 매주 일요일(오후 1시30분~4시30분) 프로그램으로 국립민속박물관과 연계해 ‘닥종이 의녀 만들기’를 초등학생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체험비는 1인당 5000원이며, 허준박물관 홈페이지(http://heojunmuseum.go.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지난 10월24일 한의사가 꿈인 아이에게 체험할 기회를 마련해 주고자 허준박물관을 방문한 40만번째 관람객 전 모(남양주시 호평동거주)씨 가족은 허준 선생의 얼을 영원이 이어나가는 박물관이 돼 달라는 바람을 비췄다.

김쾌정 허준박물관장은 “허준 선생의 가장 큰 업적인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대한민국의 경사이자 박물관의 호사가 아닐 수 없다‘”며 “이를 토대로 허준박물관이 더욱 발전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도 그 업적을 널리 알리는 것이 박물관의 소명이며, 앞으로 더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유도해 허준선생님의 업적과 생애를 널리 알리고 또한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허준박물관(02-3661-8686)으로 하면 된다.

변종철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40만번째 관람객이 된 전 모(남양주시 호평동)씨 가족이 김쾌정 박물관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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