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수도권 ""융단폭격"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1-05 15: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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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인천 재난안전대책본부 꾸려 확산 방지 총력 서울시 초·중·고교생 내달 초까지 예방접종

경기도 지역내 학교에 마스크 23만개 지원

인천시 학생-영유아-임산부 등 순차적 접종

정부가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국가전염병재난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한 가운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내 광역자치단체가 단체장을 본부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우선 서울시는 5일 ‘신종플루 심각단계 대응 9대 특별대책’을 발표하면서 지난 4일부터 오세훈 시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 대책추진, 대외협력, 시민홍보, 행정지원반 등 5개 실무추진반으로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상시 근무하는 24시간 종합상황실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또 54개 거점병원은 외래환자 진료에서 입원환자 및 중환자 관리로 역할을 전환하고, 거점병원의 신종플루 대응병상 724개를 중환자 병상 중심으로 활용하는 등 유행정점에 대비한 중환자 비상대응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서울시민의 35% 수준인 약 370만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완료할 계획으로 백신 조기 확보와 의료인력을 집중 투입해 12월 초까지는 전체 초·중·고교생의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 민관협의체(의협·병협) 등과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병상확보에도 나선다.

경기도 역시 31개 시·군의 단체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역별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지난 7월 30일부터 5개반 6개팀 44명으로 가동해 온 '신종 인플루엔자 경기도대책본부'를 4일부터 9개반 6개팀 54명으로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

도 대책본부는 24시간 비상대응체계로 운영하며, 학생들에 대한 신종플루 학교예방접종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12월초까지 신종플루 유행과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책본부는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막발열기, 손세정제 등을 도내 학교별로 배포하고, 초·중·고교 학생에 마스크 23만2000개를 지원하며, 확산방지를 위한 예비비 12억원을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의료원은 신종플루 핫라인(1544-9175)을 통해 상담을 실시하며 수원역, 의정부역 등 주요 철도역에 신종플루 상담안내소를 운영한다.

도 대책본부는 도와 시·군 재난부서 책임자가 참석한 '신종플루 확산방지 긴급 시·군 재난부서장 회의'를 열고 국가전염병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종합대책을 전달했다.

인천시도 안상수 인천시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홍보기획반, 행정지원반, 현장관리반 등 4개 실무반으로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해 신종플루 확산방지에 나섰다.

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신종플루 대응요령 홍보를 강화하면서 이달부터 시작되는 백신을 차질없이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11일부터 인천지역 초·중·고교생(추산 42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에 들어가 내달까지 학교 단체접종을 모두 마치고 위탁 병·의원을 통해 접종을 개시해 영유아(6개월~만 6세, 추산 16만6000명), 임신부 접종 65세 이상 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32만여명에 대한 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 신종플루 감염환자는 2만2888명 가운데 사망 6명, 입원치료 157명, 재가치료 6165명이며 나머지 1만6560명은 완치된 상태다.

민장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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