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생명을 나눠요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11-04 17:46:2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접수창구 17곳 개설… 내달 운동추진위 구성 동작구, 장기기증 활성화 일환 적극 홍보도

서울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장기등 기증희망등록 업무’를 이달 2일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구는 구청 민원봉사과, 동 주민센터 등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가까운 곳에 장기기증 접수창구 총 17곳을 개설하고, 아울러 내달 중으로 ‘장기등 기증운동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장기기증운동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구의 이번 ‘장기등 기증희망등록 업무’ 추진은 조동희 의원 등 14명의 구의원들이 발의한 ‘장기등 기증희망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가 지난 9월 동작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제정·공포됨에 따른 것으로 구는 장기기증 접수 및 등록창구를 개설해 장기기증 운동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는 먼저 구청 민원봉사과 및 동 주민센터 민원실, 보건소 민원실 등 총 17곳에 장기기증 접수창구를 개설해 주민 누구나 쉽게 기증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구는 구 보건소 보건위생과에 등록창구를 설치해 접수된 장기기증 신청서를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전산망에 등록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장기기증 구민 참여를 유도키 위해 내달 중으로 ‘장기등 기증운동추진위원회’를 만들 계획이다.

위원회는 장기기증 운동의 기본정책과 장기이식 등록기관과의 협력, 홍보사항 등 장기기증활성화를 위한 지침과 기본방향을 설정할 예정으로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한 15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부구청장, 부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선임하며, 위원은 구의원 2명과 보건소장을 비롯해 지역 직능단체장과 주민들로 꾸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구는 장기기증을 서약한 주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는 한편 구 소식지 등 구정 홍보물 등을 정기적으로 발송하고 있으며, 보건소와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때 할인하는 등 다양한 예우 지원을 검토해 장기기증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구는 지역 체육인이나 예술인, 저명인사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장기기증의 숭고한 뜻과 중요성을 알려 나갈 방침으로 홍보대사는 지역 방송이나 지하철 9호선 노량진역에 설치된 구정 홍보 미디어보드 등을 통해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지금까지는 단순히 장기기증에 참여하라고 설득하는 식의 홍보가 주축을 이뤘다면 이제는 그 절차와 방법을 적극 홍보하는 방식으로 정책 방향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며 “구는 앞으로 장기기증접수 창구를 통해 적극적인 안내와 상담, 등록자에 대한 철저한 사후 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변종철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동작구청 1층 민원봉사실에 마련된 장기기증 접수창구에서 장기기증 신청서를 작성하는 모습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변종철 변종철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