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원산지표시 늘었다

문수호 / / 기사승인 : 2009-11-03 17: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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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700곳 자율적 참여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해 의무 품목은 물론 전 음식재료에 대한 원산지를 자율적으로 표시하는 음식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행법상 음식점에서 원산지를 의무표시해야 하는 품목은 쇠고기, 돼지고기 등 5개이지만, 메뉴판에 의무표시 품목을 표시한 것과는 별도로, 그 외 품목에 대해서도 자율적으로 원산지를 표시하는 음식점들이 서울시내만 170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 4월 ‘음식점 원산지 자율확대 표시제’를 시행한 이후 생겨난 모습으로 원산지 표시를 함으로써 고객들의 신뢰를 얻어 영업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원산지표시 우수음식점’ 인증도 받기 위한 것이다.

‘음식점 원산지 자율확대 표시제’는 고객이 음식재료의 원산지가 어딘지 알고 먹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현행 법적 의무표시 품목인 5종 외에 소비량이 많은 주요품목을 대상으로 음식점이 자발적으로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하는 것으로, 서울시 자율확대 권장품목은 고춧가루, 당근, 마늘, 양파 등 농산물 7개, 미꾸라지, 장어, 홍어, 낙지 등 수산물 14개, 축산물로 오리고기 등 총 22종이다.

서울시는 음식점 원산지 자율확대를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상업소가 많은 3단계부터는 시에서 5개의 시범가로를 지정하고, 자치구별로도 음식점 밀집지역에 시범가로를 하나씩 지정해 구간내 음식점들을 우선 추진한 후 주변으로 확산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또 자율확대 표시품목을 일괄표시할 수 있는 게시판 5000개를 참여희망 음식점에 1~2개씩 제공해 쉽게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금년말까지 자율확대 참여율을 제고한 후에 추진성과를 분석하여 내년부터 면적기준을 완화하여 대상업소를 확대하고 피자 ? 치킨 등 배달음식점도 참여하는 방안을 수립하여 시민고객이 더욱 안심하고 식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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