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지난달 왕십리길 디자인 서울거리 및 고산자로 서울 르네상스 거리조성사업 준공과 함께 올 연말까지 각 동별 디자인거리 시범조성사업 13곳 가운데 왕십리2동 등 9곳을 완공한다고 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동별 디자인거리 시범조성사업은 총 34억(시비17억, 구비17억)이 투입돼 도로, 가로등, 보안등, 보도 등과 같은 공공시설물(13곳, 연장 2592m, 폭 6-10m)은 구에서 집중정비하고, 간판과 같은 민간시설물(간판 등 471곳)은 구에서 개선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
또한 차양막, 상품진열대, 담장, 건물외관, 공개공지 활용 등은 점포주와 건물주가 자율적으로 정비하고 전신주 지중화 사업도 한전 등과 협의 병행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4월 동 시범 문화의 거리 조성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5월 시범대상지 선정과 9월 디자인 용역을 마쳤으며, 12월 동별 사업추진위원회 구성 및 협정체결을 거쳐 올해 1월부터 실시설계 착수에 들어가 7월 착공됐다.
따라서 올해 연말까지 디자인거리 시범조성 사업이 우선 완공되는 9곳은 왕십리2동, 왕십리 도선동, 마장동, 행당 1동, 행당 2동, 금호23가동, 성수2가3동, 송정동, 응봉동으로 나머지 4곳에 대한 사업은 내년 봄 추진될 예정이다.
3일 기준 송정동 동2로길과 왕십리도선동 전풍길의 도로 및 보도, 간판 등은 정비 완료된 상태며, 성수2가3동 감나무길 나무와 쉼터조성, 길거리 공연장, 보차도 정비 등의 공사는 한창 진행 중이다.
이호조 구청장은 “본 사업을 시작할 때는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지금은 주민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별 거리를 지정ㆍ확대해 상징적이고 특색을 최대한 살려 문화와 어우러진 주민휴식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왕십리광장을 중심으로 동서로는 디자인 서울거리가, 남북으로는 서울 르네상스 거리가 준공돼 걷고 싶은 거리로 재탄생됐으며, 한양대 주변 젊음의 거리는 지난 4월 준공돼 젊음의 거리로 탈바꿈 됐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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