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09 자치구 문화분야 종합평가'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1-03 1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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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구에 '노원구'...인센티브 2억 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이달 2일 서울시로부터 ‘2009년도 자치구 문화분야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구로 선정돼 2억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받았다.

3일 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문화인프라 등 총 5개분야 42개지표에 대해 심의했으며, 노원구는 평가항목 전 부문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가 최우수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민선4기 출범과 함께 산, 공원, 하천, 거리, 하늘, 관공서 등 모든 분야에 문화의 옷을 입힌 결과다.

구는 수락산과 불암산에 천상병, 김시습 문화산길을 조성하고 천상병시인 공원과 갤러리파크를 만들었으며, 어린이공원을 상상어린이 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또 당현천 복원공사에도 문화를 접목시켜 노원과 연고가 있는 역사적 인물 10인을 선정, 공원 일대에 조형물을 세웠으며, 벽면도 3개의 테마구간으로 나눠 역사문화의 벽에는 정영훈씨의 ‘드림소나타’를, 환경생태의 벽에는 심현주씨의 ‘오래된 미래’란 주제의 벽화를 설치했다.

아울러 노원역 일대를 전면 리모델링해 노원문화의 거리로 꾸며, 강북 최대의 문화와 공연의 장으로 재탄생시켰다.

이와 함께 지난 3년간 8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서울공룡그랜드쇼’를 매년 여름 구청 청사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구민의 날을 전후해 세계 각국에서 아티스트들을 초청 무용, 음악, 마술 등 여러 장르의 퍼포먼스를 펼치는 ‘서울국제퍼포먼스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이외에도 천상병기념사업회와 손잡고 동 단위 축제인 천상병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초안산분묘군이 국가 사적지로 지정된을 기념해 초안산 내시 문화축제를 열어 무연고 내시무덤의 영혼을 달래기도 했다.

또 문화재 발굴에도 힘을 쏟아 지난 3년간 수락산 염불사 목관음보살좌상 등 9점을 서울시와 국가로부터 유형문화재로 지정받은 바 있다.

한편 노원구는 최우수구 선정으로 받은 2억원을 자연사 유물을 보관하기위한 수장고 건설을 위해 사용하기로 하는 등 전액 문화 분야에 재투자하기로 했다.

이노근 구청장은 “3년이 지나면서 문화의 씨앗들이 조금씩 싹이 트고 결실을 맺어 가는 것이 보여 보람을 느낀다”며 “서울공룡그랜드쇼를 통해 축척한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중계동 불암산자락에 유치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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