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서울 25개 자치구의 올해 8월과 9월 미세먼지 농도를 조사한 결과 강동구가 각각 25, 23㎍/㎥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07년 강동구 미세먼지 농도 평균인 65㎍/㎥보다 3배 가깝게 줄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의 32, 41㎍/㎥보다 각각 22%, 44%가량 줄어든 수치다.
특히 올해 8월과 9월 서울시 전체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인 31㎍/㎥, 39㎍/㎥와 비교하면 각각 1.2배와 1.7배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권장기준치인 40㎍/㎥보다 각각 15, 17㎍/㎥나 밑돈다.
그동안 구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폐식용유를 활용해 바이오디젤을 만들어 구청에서 운영하는 28대의 모든 청소차량에 사용하고 있으며, 바이오디젤 전용주유소도 고덕동에 문을 열었다.
또 지역내에서 운행하는 시내·마을버스 31대를 올해 천연가스(CNG) 차량으로 교체하고, 구청과 공공기관에 대한 하이브리드차량 보급도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공사장 주변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건축물 축조나 토목, 조경 공사가 진행 중인 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모범 공사장에 대해서는 표창 등 인센티브제도도 도입했다.
아울러 건축물 인허가시에 연면적 1000㎡ 미만 소규모 건축공사장에 대해서는 비산먼지 저감계획서를 첨부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해 생활주변의 비산먼지를 낮추는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으며, 토·일요일, 공휴일에는 비산먼지와 소음 등 환경 관련 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환경민원처리 기동반’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학교 운동장과 나대지 등에는 잔디를 심고 스프링쿨러 설치, 먼지억제제를 살포하는 한편 가로변의 녹지량도 확대하고 있으며, 도심과 주요 간선도로에 대해 하루 2회 이상 물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강동구는 대기질 개선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 고덕동에 천연가스(CNG) 충전소와 열병합발전소 등을 완공하고 일자산과 명일근린공원을 비롯해 어린이공원 등지에 나무를 심어 도심 속 녹지량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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