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불량’김밥·도시락 많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2-09 16: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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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작년 검사대상 4.8% 부적합 판정 당국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김밥·도시락의 위생불량 비율이 크게 낮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빵류, 건과·캔디류 등 위생불량 비율이 높거나 소비가 많은 특별관리대상식품 20종, 3만415건을 수거 검사한 결과 전체의 1.6%인 506건이 부적합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김밥 등 도시락이 검사대상 2022건중 4.3%인 88건이 위생 불량으로 판정돼 부적합 비율이 가장 높았다. 또 인삼 진액 등 인삼제품 3.9%(383건중 15건) △건강보조식품 3.8%(207건중 8건) △벌꿀 2.9%(337건중 10건) △특수영양식품 2.7%(719건중 2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우유·발효유 0.3%(625건중 2건) △과실채소류 음료 0.3%(834건중 3건) △돼지고기 삼겹살 등 식육제품 0.4%(2276건중 10건) △어육제품 0.5%(1182건중 7건) 등은 상대적으로 부적합 비율이 낮았다.

지난 2001년에는 김밥 등 도시락 4.8%, 건강보조식품 3.5%, 건과류 3.4%, 벌꿀 3% 등의 순으로 부적합 비율이 높았다. 식약청 관계자는 “김밥 등 도시락의 부적합 내용을 보면 대장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에 양성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며 “부적합 비율이 높은 식품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은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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