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현금인출기 털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1-29 18: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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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돈 통’들고가 경찰이 설 특별방범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화성의 농협 현금인출기가 뜯긴 채 돈을 담아놓는 카트리지가 통째로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오전 5시 1분께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오산리 동탄농협 365코너 현금인출기 앞에서 카트리지 2개를 든 30대 남자 3명이 검정색 뉴그랜저 승용차를 타고 달아나는 것을 정보지 배달원 이모(28)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새벽에 정보지를 배달하고 있는데 농협 365코너에서 수상한 복장을 한남자 3명이 나와 차에 타는 것을 보고 이상한 생각이 들어 경찰에 신고했다”며 “남자 1명은 검정색 빵모자를 쓰고 있었고 다른 1명은 마스크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도난당한 현금인출기는 365코너에 나란히 설치된 3대 가운데 중앙의 것으로 현금인출기 뒷면 철판이 뜯겨져 있었다.

경찰은 카트리지 1개에 통상 1000만원이 채워져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정확한 피해액은 농협 현금인출기 담당자가 전산작업을 통해야만 확인이 가능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1분과 10분 두차례에 걸쳐 모 사설경비업체에 현금인출기의 침입이 감지됐으나 경찰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오전 5시 17분까지도 경비업체는 출동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화성=권중섭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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