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도농공장 매연등 공해 배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1-23 18: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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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주민 고통 호소 국내 유명 아이스크림 제조업체인 빙그레(주) 도농 공장에 설치된 쓰레기 소각로에서 매연 등 공해물질이 다량으로 배출, 대기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인근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으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23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따르면 도농동 344-3 일원에는 지난 1967년부터 조업을 시작한 빙그레(주) 도농 제1,2공장이 4만5812㎡규모로 자리잡고 있으며, 아이스크림과 우유 등의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이 업체는 조업과정에서 발생하는 폐합성수지, 폐지류, 폐목재류, 폐유 등 각종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처리용량 160kg/hr 크기의 소각로를 1일 8시간 가량 가동하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 주민들은 소각로 가동시 내 품는 시커먼 매연과 악취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 장모(47.사업.남양주 도농동)씨는 “소각로 굴뚝에서 치솟는 매연이 집안으로 날아들어 창문도 제대로 못 열고 살고 있다”면서 “이로 인한 두통 등 질병 발병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장 관계자는 “특히 젖은 쓰레기를 태울 때 매연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소각로 시설보완은 물론, 운영에도 더욱 주의를 기울여 주민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성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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