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심야·수요일’최다 발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1-22 18: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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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만 1580건 성폭력 사건은 심야시간 수요일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성폭력범 대부분은 전과자에 20대가 주류를 이뤘으며, 절반 가량이 발생 3일내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22일 작년 한해동안 발생한 성폭력 사건 1만1580건 중 1만989건, 1만1154명을 검거하고 465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발생건수는 1616건, 12.2% 줄어들어 검거건수와 검거인원도 각각 감소했다.

성폭력 발생 시간대별로는 심야시간(오전 0시∼오전 4시)이 27.0%로 가장 많았고 오후 시간(낮 12시∼오후 6시) 19.5%, 밤시간(오후 8시∼밤 12시) 18.6%, 오전시간(오전 7시∼낮 12시) 16.1% 순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수요일(23.6%), 월요일(17.7%), 화요일(14.4%) 순으로 많이 발생했고 토요일(10.7%)이 가장 적었다.

발생 부터 성폭력범 검거기간을 보면 절반 가량이 3일 이내(48.4%)에 곧바로 검거되고, 10일∼1개월 이내(11.3%), 3일∼10일 이내(8.4%) 등으로 나타나 전체의 68.1%가 범행 1개월 이내 잡혔다.

또 성폭력범의 65.5%가 전과자인데다 동종재범이 13.6%, 이중 6개월 이내 재범자는 29.1%나 됐으며, 피해자와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타인이었고 이어 이웃이나 지인, 거래·직장관계인, 친구·애인, 친족 순으로 나타났다.

성폭력범은 미혼자(51.6%)와 기혼자(48.4%) 비율이 비등했고, 20대(32.9%), 30대(29.8%)가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직업별로는 회사원(43.4%)이 많았지만 교수·종교인 등 전문직(2.2%)도 포함됐다.
/박용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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