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이 지난해 적발한 마약사범도 모두 592명으로 이 가운데 407명을 구속하고 185명은 불구속 입건했다.이는 지난 2001년 575명보다 3%가 증가한 것이고 구속인원은 9.1%가 증가한 것이다.
경찰은 마약사범이 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최근 해외유학생이 4만5000여명에 이를 정도로 급증했고 이들이 귀국하면서 국내로 반입하는 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들은 암페타민계인 엑스터시(돌이돌이), 메스암폐타민에 카페인을 첨가한 야바(YABA) 등을 주로 반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이 20대 초반인 이들은 엑스터시 등을 마약이 아닌 ‘기분 좋아지는 약’ 정도로 인식하고 있어 마약이 가져오는 위해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경찰청 권영헌 마약계장은 “중독자 1명이 평균 7명의 투약자를 양산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며 “마약류사범은 드러나지 않는 범죄이기 때문에 단속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국가안보정책연구소 조성권 박사는 “치료재활 등을 통한 수요억제정책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마약류 남용의 위험성에 대한 계몽과 홍보를 보다 구체적으로 실시해 남용자가 자발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원=권중섭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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