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경정장 건립 반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1-15 18: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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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민단체 중단 촉구 경기도 안산시가 시의회의 제동에도 불구, 시화호에 경정장 건립을 강행하려 하자 시민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경실련, YMCA, 그린스카우트, 환경운동연합 등 안산지역 7개 시민단체는 15일 성명을 통해 “시민의 대의기구인 시의회가 사업의 비현실성 등을 이유로 예산 전액을 삭감했는데도 시가 무리하게 사업을 다시 추진하려 하고 있다”며 “경정장 건립은 시화호를 파괴하고 안산을 도박도시로 전락시킬 우려가 있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경정장이 건립되면 ▲사행심 조장 ▲근로의욕 감퇴 및 도박중독자 양산 ▲지역 이미지 훼손 ▲환경 오염 및 철새서식지 파괴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시가 경정장 건립사업을 강행할 경우 시민단체 공동으로 건립반대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시의회 예산심의과정에서 경정장 사업예산 전액(용역비 8500만원)이 삭감됐는데도 불구, 이날 오후 경정장 사업 타당성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보고회에서 “경정장이 건립되면 부지매입비, 시설비, 장비구입비 등 모두 2628억원의 투자비를 개장 7년차인 2012년께 전액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민들에게 건전한 여가문화공간을 제공할 수 있고 동남아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산=김균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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