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관련 비리 검찰 초동수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1-14 18: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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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분석실’ 신설 검찰은 `이용호 게이트’ 등 금융·증권범죄에 대해 금융감독원 등의 사전 조사과정을 거치지 않고 사건 초동단계부터 직접 인지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지검은 14일 형사9부 산하에 이석환 검사와 검찰직원 2명, 금융감독원 파견직원 4명 등으로 구성, 금융비리 등 초동 수사를 전담할 `금융증권범죄분석실(실장이인규 형사9부장)’을 신설, 이날 오전 현판식을 가졌다.

검찰은 이로써 주식매매분석 등 자체적인 상시감시체제를 구축, 갈수록 지능화·고도화되는 주가조작, 기업자금 횡령, 불법대출 등 각종 불공정행위에 대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토록 할 계획이다.

금융증권범죄분석실은 ▲ 시세조종성 주식 매매거래분석 ▲ 기업회계 및 공시분석 ▲ 금융거래 추적및 분석 ▲ 금융·증권 범죄 관련 정보수집 및 분석 등을 통해 관련사범에 대한 강도높은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분석실은 또 금감원의 조사대상자 가운데 해외도피 가능성이 있는 사범에 대해서는 사전에 출국금지조치를 취하고 그간의 수사에서 파악된 주요 금융·증권 범죄자들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작성, 밀착 감시키로 했다.
/김수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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