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지‘애물단지’로 전락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1-05 18:35:1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광주시 관리소홀… 건설폐기물 방치 수질오염 우려 <속보> 경기도 광주시가 한 특정업체(G철강)의 국·공유지 수천평을 철강업 및 고물상부지 등으로 불법 사용해 온 사실을 숨긴 채 수수방관하고 있다.(본보 2002년 12월 26일자 19면 보도)

문제가 되고 있는 G철강은 이에 앞서 지난 2001년도 당시 시에서 대부 받은 면적보다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면적의 국유지를 사용해 왔던 것이 추가로 밝혀졌다.

게다가 이 업체는 일급수로 잘 알려진 ‘열미천 계곡’ 인근 주변환경까지 크게 오염 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국유지’가 불법에 불법을 낳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5일 광주시와 주민들에 따르면G철강 대표 김모(60·실촌면 곤지암리)씨는 지난 2001년 3월 28일∼12월 31일까지 광주시 실촌면 열미리 542의 59번지내 국유지 4211㎡ 중 일부분인 1160㎡를 사용하기 위해 시와 대부계약을 맺었다는 것.

G철강은 그러나 계약서에 명시된 규정을 어기고 당시 계약된 면적 1160㎡ 보다 훨씬 더 많은 3000여 평방미터를 불법으로 사용해 왔다는 것이다.

특히 이 일대는 일급수로 잘 알려진 열미천 계곡에 인접해 있는 곳으로 환경보존에 대한 가치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데도 불구 이 업체는 하천 제방을 이용해 폐철강 등 건설폐기물 일체를 곳곳에 싸놓고 영업을 하고 있어 심각한 환경오염을 부추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같은 불법이 사실로 드러난 만큼 실제 사용하고 있는 부지를 측량을 해 확인한 다음 불법으로 사용해 온 부분에 대해서는 대부료를 징수하겠다”며 “앞으로 국유지 업무에 대해 철저한 관리 감독을 통해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광주=이백상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