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노래하는 분수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2-11 19: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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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증액 해명요구 고양지역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일산 호수공원에 들어설 노래하는 분수대 건립 사업과 관련, 11일 성명을 내고 사업비 증액 과정 등의 공개를 요구했다.

연대회의는 성명에서 “1999년말 경기도와 고양시가 맺은 ‘노래하는 분수대 설치사업 추진 협약서’에는 사업비가 100억원 규모였으나 두차례에 걸쳐 138억여원이 증액됐다”고 주장, 시에 해명을 요구했다.

연대회의는 또 “도와 시는 사업비를 8대2로 분담하고 사업비 증감때도 같은 비율을 적용하도록 돼 있었는데 두번째 증액된 53억원은 고양시가 100% 충당하게 됐다”며 “그 이유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연대회의는 이와 함께 “노래하는 분수대 역할과 활용, 유지관리비 확충, 도와 사업비 분담 문제 등에 대해 시민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이에 대해 “협의 과정에서 한국국제전시장, 아콰리움 등 인근 대규모 시설을 감안해 규모를 늘려 사업비가 증액됐으며 주분수대 182억원 가운데 100억원은 당초대로 8대2, 나머지 82억원은 5대5씩 부담하기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보조분수대는 시가 필요해 요구한 사항으로 사업비 52억원에 대해서는 도와 분담 문제를 추가 협의할 예정”이라며 “유지관리는 향후 아콰리움이 건립되면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아콰리움이 맡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호수공원 유희시설 부지 1만5000평에 도·시비 182억원을 들여 우선 내년 11월말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노래하는 분수대 주분수대를 건립한 뒤 보조분수대는 추후 건립할 계획으로 내년초 착공할 예정이다.
/고양=오정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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