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석재산업 ‘휘청’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2-09 18: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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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드는 값싼 중국석 국내생산의 약50%를 차지하고 있는 포천군관내 석재산업이 중국에서 밀려드는 원석 및 반제품 수입으로 관련업체 90여개가 문을 닫는 등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석재산업에 위기를 맞고 있다.

더욱이 포천군 관내 원석 가공업체들은 국내 석 보다 값이 싼 중국석에 가공 및 판매에 더욱 혈안이 되어 있어 갈수록 석재산업이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최근 한국석재가공협회가 밝힌 가격 경쟁비교에 따르면, 평당 약 2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는 국내산 반제품과 비교해, 중국산 반제품은 약20% 저렴한 1만6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값싼 중국석이 수입되면서 관련업체들은 수익성이 좋은 중국석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건설사업자 역시 값싼 중국 석을 선호하고 있는 현실이다.

실재 중국석 판매에 나서고 있는 C업체 관계자는 “대부분의 관내 가공업체들이 중국 석을 취급하고 있다는 안내문과 판매 또는 영업에 나서고 있다”고 밝히고”지속적으로 오르는 임금상승과 인력난은 경영악화로 이어져 할 수 없이 중국 석 판매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포천 석재조합 관련자는 지난해 통계청이 밝힌 자료를 토대로 ‘외국산 석재 수입이 6만4000여톤에서 17만톤을 수입해 전년에 비교해 22.6%를 증가한 것으로 밝히고, 수입액도 1500만불에서 4280만불로 28.3%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산 원석 및 반제품의 수입량이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가격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국내산 석재는 시장 점유율에서도 설자리를 점점 잃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요생산지인 경남 거창 등 석재공장 약40%가 도산 하는 등 국내석재 산업의 약50%를 차지하고 있는 포천 관내기업 90여군데가 문을 닫는등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천=황종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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