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쓰레기 대란’우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2-09 18: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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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부지선정 오류 소각장건설 차질 경기도 이천시가 오는 2004년 소고리 쓰레기 매립장이 포화상태에 이르게 됨에 따라 민간이 참여한 범시민폐기물처리시설추진협의회(범폐추협)를 결성 일반쓰레기소각장 부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범해 결국 쓰레기 대란을 자초하고 있다.

9일 시는 지난 9월 소각장 입지를 호법면 안평리로 결정 발표했으나 주민들이 선정과정에 있어 지장물인 묘지부분 오류 등을 들어 재평가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고 이에 범폐추협은 지난 달 중순 오류를 인정하고 재평가를 실시키로 결정했다는 것.

이에 따라 범폐추협은 평가과정의 오류인 묘지부분이 포함됐을 경우 호법면 후보지가 69점을 받게 됨에 따라 2차 평가에서 동점을 받은 마장면, 설성면, 율면을 포함하는 한편 최종평가 후보지인 부발읍, 모가면 등 7개 후보지를 놓고 재평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시는 최초 용역을 맡았던 연세대 환경공학연구소 이무춘 교수를 차기철 교수로 교체하는 한편 이번에는 주민이 참여하지 않는 상황에서 평가키로 한 가운데 평가항목을 교수의 재량에 맡기기로 해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문제는 이 쓰레기소각장을 건립하기 위해서는 2년 정도의 공사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금년 내에 입지가 결정된다 해도 설립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치는 기간이 1년 정도 소요될 것을 감안하면 빨라야 내년 하순에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소고리 쓰레기매립장이 오는 2004년 포화상태가 되면 1년이라는 공백기간이 발생돼 결국 쓰레기 대란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가 김포 매립지나 소고리 매립장에 추가로 매립한다는 대안을 내놓기는 했으나 김포로 갈 경우 예산낭비가 불보듯 뻔하고 소고리 매립장에 추가로 매립할 경우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여 신속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천=김웅섭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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