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도시공단 인사‘논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2-08 17: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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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격자 임명” 특혜의혹 제기 강북구 도시관리공단 팀장인선과 관련, 구의회에서 ‘특혜인사의혹’을 제기하며 이를 문제삼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강북구의회 이백균(수유6동)의원은 8일 “지난달 12일 도시관리공단 기획관리팀장에 임명된 이모(44)씨의 경우 자격요건이 맞지 않는 데도 임용된 것은 잘못된 인사”라며 이에 대한 시정을 촉구했다.

이의원은 “현재 임명권을 가진 공단 이사장이 공석인데도 불구하고 서둘러 이팀장을 특채할 만큼 시급한 사안이 있었느냐”며 “지구당 관계자 추천서 1장이 공단 인사규정을 앞서게 된 배경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의원에 따르면 팀장인사는 도시관리공단 인사규정(제8조)에는 6급 이상의 공무원이거나 공기업 및 정부투자기관 등의 해당직급 1년 이상 경력자, 석사학위 이상 학력 소유자를 대상으로 공개채용을 원칙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이 팀장의 경우 해당사항이 전혀 없다는 것.

이 의원은 또 서울시의 시설공단 평가에서 우수관리공단으로 선정되는데 큰 기여를 한 전 기획관리팀장인 이모씨를 주차사업팀장으로 보내고 자격도 검증이 안된 사람을 임명한 것도 그대로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에 대해 현재 이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경흥식 상무이사는 “이사장이 공석일 경우 상임이사가 인사권을 대행하는 것은 물론 특별채용도 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이번에는 공채 없이 인사를 단행하게 됐다”고 답변했다.
/권태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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