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영등포구(구청장 김용일)는 지난해 양평동 신길동 대림동 지역을 중심으로 5495세대가 수해를 입었으나, 올해의 경우102mm의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진 양평2동 지역을 중심으로 156세대가 피해를 입었다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95%이상 피해가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는 신임 김용일 청장이 취임하자마자 각 구의 수해 취약지역을 일일이 방문해 예방 및 신속한 대처를 지시했고, 구 역시 지난해의 수해를 거울 삼아 미리 다방면의 대책을 꾸준히 강구해 왔기 때문이다.
김청장은 지난 7월11일부터 19일까지 각 동사무소를 초도순시했고, 15일 이후에는 안양천 및 관내 대형 공사장 등을 순찰해 시설물의 정비를 지시했다. 또 물이 빠진 뒤에는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토록 지시해 수해여파를 최소화시켰다.
수해에 대비해 구는 지난해부터 빗물펌프장과 수문, 하천제방 등에 대해 월2회 이상 수시점검과 보수보강을 실시해 왔다. 또 40km에 이르는 하수도 준설공사를 올 3~6월 사이에 완공했으며, 집중호우시 노면수의 도로 침수를 막기 위해 관내간·지선 도로에 빗물받이 공사를 했다.
구는 또 지난해에 물난리를 겪은 양평동 신길동 대림동 일부 저지대 지역과 지하주택 밀집지역 일부 가구에 양수기를 보급하고, 수시로 방문·점검해 주민들이 수해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게 했다.
치수과 김영철 과장은 “대표적 침수지역이었던 대림동에 단 한 건의 가구 침수피해도 없었던 것은 철저한 대비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수해 없는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재해위험경보체계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선태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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