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교실’체험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8-19 17: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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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특강·탐방 등 프로그램 마련 ‘올 가을엔 고대 문명과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역사체험 여행을 떠나보세요’

강동구(구청장 김충환)는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이 시작되는 다음달 고대문명을 배워보는 ‘역사문화교실’을 개설한다.

2년 전 처음 개설한 ‘역사문화교실’은 선사문화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 선사시대의 역사와 문화의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모두 4기에 걸쳐 158명의 주민들이 수강했다.

특히 다음달 9일 시작되는 제 5기 역사문화교실은 모두 14주 동안 저명한 역사연구가들의 알찬 강의와 체험학습, 역사탐방 등으로 진행된다.

첫째 주에는 국내 구석기시대 연구의 권위가인 건국대 최무장 교수의 ‘인류의 기원문제’를 주제로 한 특강이 있으며 이어 고려대 박물관장인 최광식 교수의 ‘고대인의 정신세계’, 영상역사연구소 김기덕 소장의 ‘한국의 풍수지리’, 고려대 박찬홍 교수의 ‘고대인의 생활모습’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강의들이 준비돼 있다.

암사동 선사주거지를 비롯한 서울의 역사적 명소 탐방과 선사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경복궁, 창경궁 등 전통문화 유적지는 물론 근현대사가 고스란히 녹아져 있는 서대문 형무소역사관도 탐방하고 선사주거지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빗살무늬토기를 직접 제작해 볼 예정이다.

그런가하면 역사문화교실 수강생들에게는 다양한 특전도 부여된다. 우선 역사문화교실 이수자들에게는 매월 1회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역사문화교실 심화반’ 답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암사선사주거지를 가이드 해주는 자원봉사단 ‘알리미’로 활동할 수 있다.

박명호 역사문화교실 담당자는 “처음엔 주민들이 교양강좌 차원에서 신청을 하지만 강의를 마칠 때쯤이면 선사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선사주거지 안내가이드로 자원봉사를 하기도 하고 더 심도 있는 강좌를 찾기도 한다”면서 “많은 수강생들이 자녀들에게 역사나 문화를 가르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역사문화교실은 내달 9일부터 12월9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열리며 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다음달 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 문의 3426-3867.
/최애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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