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응대 친절 우수 선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8-19 17: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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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 치수과 최순철 계장-위생과 강지영씨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최근 서울시 전화응대 친절도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한데 이어 성동구 직원 2명이 전화응대 친절 우수직원으로 선정돼 주위 직원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치수과 최순철(46) 계장과 환경위생과 강지영씨(32). 이들은 민원부서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성동구 치수과와 환경위생과가 서울시 전체 1위로 뽑히는데 기여한 바가 인정돼 서울시로부터 표창장을 받을 계획이다.

최계장과 강씨가 친절 우수직원으로 뽑힌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친절의 필수 요소인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와 마음에서 우러난 친절정신을 갖추고 있기 때문.

강지영씨는 관내 음식점 처분 및 소송 등 주민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는 업무를 처리하다 보니 매일 아침마다 ‘친절하게 대하자’는 자기암시를 통해 스스로 친절함을 갖춘다고 한다.

“직원 친절교육이나 월요 친절방송 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마음에서 우러난 친절함이 가장 중요하다”며 “성동구 직원들은 다른 자치구에 비해 이러한 자세가 잘 갖춰져 있다”고 평가했다.

현장업무가 많은 환경위생과에서 여직원들의 위치는 상당히 중요하다.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으로 나간 남자 직원들의 업무까지 파악해야 하며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억지성 민원도 원만하게 처리해야 하기 때문.

그런가하면 최순철 계장은 평소 ‘가족처럼 자연스럽게 민원인을 대하자’는 소신을 갖고 민원을 처리하며 어려움을 해결한 민원인의 환한 얼굴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평소 “월요 친절방송을 진행하는 총무과 원상정씨를 보면서 ‘친절이란 이런 것이구나’에 대해 느낀다”면서 “원씨와 같이 환한 얼굴로 가족과 대화하듯 민원인을 응대한다”고 말했다.

최계장은 “주민들이 법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사항이나 예산이 부족으로 처리할 수 없는 민원을 하소연할 때 가장 안타깝다”며 “이럴 땐 내가 어려운 일을 겪었을 때를 돌이켜보며 안되는 이유에 대해 요목조목 설명해준다”고 친절 노하우에 대해 귀띔해줬다.

강지영씨와 최순철 계장과 같은 자발적 친절정신은 앞으로 ‘친절한 성동’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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