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도시 따뜻한 ‘형제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8-13 17: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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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광진구 수재민에 감사 온정 ‘수해로 맘 고생이 심한 광진구 주민들에게 감자를 드리고 싶습니다…’
광진구(구청장 정영섭)와 인제군(군수 김장준) 두 자매도시가 어려울 때마다 뜨거운 형제애를 나누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주부터 계속 된 집중호우로 광진구 일부 지역이 침수피해를 입자 13일 자매도시인 인제군은 수해주민들에게 전해달라며 500만원에 상당하는 감자 600박스를 보내왔다.

99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해온 인제군이 이번 호우로 광진구가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자신들이 한해 동안 정성껏 재배한 감자를 선뜻 내 놓은 것.

광진구도 인제군의 따뜻한 인정을 고맙게 받아들이는데 만 그치지 않았다. 감자풍년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제군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무상으로 받기로 한 감자 600상자 외에 인제군의 지역특산품인 감자 600상자를 추가로 구입하는 온정으로 고마움에 보답했다.

정영섭 구청장은 “두 도시간의 우애로 생긴 감자 1200박스를 중곡동과 군자동 등 침수피해를 입은 1100여 가구와 노인정, 어린이집 등에 나눠주는 등 유용하게 사용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행정, 문화, 복지 등 다방면에 걸쳐 서로의 우의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해마다 2회에 걸쳐 일손이 부족한 인제군 농가에 일손을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쌀 소비량 감소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제군 농민을 돕기 위해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 쌀 8100kg을 구매 해주기도 했다.

또 구의3동에 있는 인제군 농협직판장 기린농협 임차보증금 1억원을 지원해 주는 등 자매도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애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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